주식 : "의료대란 제발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

ai 투자 :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의료기관 경영이어려워지면서 제약사 대금 결제 기일도 늦춰져제약사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제약사는 결제를 위해 유통업체문을 두드리지만, 유통업체도 선뜻 대금 결제에응하지 않고 있다.업계에서는 "의료대란이 해소되지 않으면 둘 사이갈등이더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학병원급을 비롯해 많은 의료기관의 대금 결제 난항으로 '유통→제약'으로 이어지는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환자수 감소가 공식적으로 집계된 기록은 없지만, '지역 환자수가 2월 말부터전공의 파업을 시작으로 2개월여간 많게는 40% 가까이 빠진 상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의료기관수익도크게줄어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기존 고가 의약품의 결제대금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미루는 상황이 속출하면서제약사 대금 지급도 늦출 수밖에 없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항변이다. 실제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상위권에 포진한 대형 의료기관들이 약품 결제대금 기일을 미루며, 유통업체도제약사 결제 예비금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한 대형 의약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역별로 편차는 있어도 많은 업체들이 5% 이상 (대금 결제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 유난히 유통업체가 (결제대금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웠던 만큼 제약업체들의 (회전)요청을 쉽게 받아주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