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500개 팀 도전…총점 3,736점으로 최종 1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화이트해커팀 ‘하입보이(Hype Boy)’가 글로벌 해킹대회(Capture The Flag, CTF) PCTF(Plaid CTF)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프콘 CTF(DEFCON CTF)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코어보드에 기록된 ‘WHAT′S YOUR ETA’는 하입보이팀이 뉴진스의 노래 가사를 최종 상태 메시지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해커 하입보이 팀이 PCTF 2024에서 1위에 올라 데프콘 CTF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자료=PCTF 2024 홈페이지]

PCTF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CMU)의 해킹팀인 PPP(Plaid Parliament of Pwning)가 만든 해킹대회다. 이번 PCTF 2024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하입보이 팀은 총점 3736점을 획득, 3116점을 받은 덴마크의 ‘Kalmarunionen’ 팀을 620점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이번 PCTF 2024에는 우리나라에서 하입보이 팀 외에도 ‘Cold Fusion’팀이 10위에 오르고, ‘PCWI09550’팀, ‘budaejjigae’팀 등 총 8개팀이 100위 안에 들었다.

PCTF 2024에서 우승을 하면 1위는 2,048달러, 2위는 1,024달러, 3위는 512달러의 상금이 지급되며, 1위 팀에게는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할 자격도 함께 주어진다.

하입보이 팀의 김동욱 팀장은 “우승까지 할 줄 몰랐는데, 우리 팀이 생각보다 강했던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를 잘 해서 데프콘 CTF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입보이팀은 토스 이종호 리더와 김종민 대표가 자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16명의 화이트해커들도 구성됐다.

한편 PCTF는 PPP팀이 운영하는 온라인 CTF이며, PPP가 직접 문제를 출제해 데프콘 CTF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자랑한다. 각종 CTF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팀 대부분이 PCTF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명 기자([email protected])]